작년 7월부터 한달에 한권 이상 책을 읽자고 마음 먹고 책읽기를 시작 하게 되었다. 벌써 대략 30권을
책을 읽었다. 나에게 책이라곤 전공 서적과 참고서가 전부 였는데 책을 한권씩 한권씩 읽을때마다 새로
운 경험을 하는 느낌~~~ 2010년도 그 새로운 경험을 많이 많이 느껴야 겠다.
2010년 두번째로 읽은책이 바로 도련님이라는 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 철부지 뭐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련님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볼수 있게 한다.
'빨간 셔츠와 떠버리'를 통해 우리 현대인의 시선에서의 속물을 비춤 으로써 인간의 삶을 책에 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주인공의 첫 사회 생활을 인물들을 별명으로 출현 시킴으로써 해학적으로 재미
있게 읽을수 있게 풀어낸 책이다.
1906년 4월 잡지 《호토토기스》에 발표하였고 1907년 《메추라기 바구니》에 수록되었다. 도련님이라는 도쿄 출신 교사의 정의파적인 행동을 자유자재로 그린 작품이다.
부모의 무분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물려받아 손해만 보는 주인공은 시코쿠의 중학교에 수학교사로 부임하여 숙직날 밤 메뚜기의 공격을 받는 등 학생들의 장난 때문에 고민하기도 한다. 교사들 사이의 내분에 휘말려 선천적인 정의감을 폭발시켜, 동료인 산태풍과 협력하여 교감 빨간셔츠 등의 간악한 무리에게 벌을 내리고 사표를 쓰고 학교를 떠난다.
이 소설은 1895년부터 1896년까지 마츠야마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있었던 작가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으며 주인공 도련님의 호기와 소박하고 명쾌한 성격이 해학이 넘치는 필치와 마음에 와 닿는 문체로 표현되어 있다. 그를 잘 이해하는 늙은 하녀 기요에 관한 묘사도 인상적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으며 대중성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