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 11년 김해(부산) 생활 20년을 살아온 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어디 사람 같아요 하면 서울 사람 같다고 말을 많이 한다.
사투리 거의 안쓰시네요... 하지만 나도 가끔 사투리 쓸때가 있다 흥분 하면.. 단어들중
사투리를 많이 쓴다^^
얼마전 해운대라는 영화에서 하지원이 부산 사투리 쓰는것 보고 반해 버렸다.
11년 동안 서울 살면서 별로 들어 보지 못한 사투리 최근 몇달동안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영화 보면서 부산 사투리 하는 하지원이 얼마나 매력 적이던지.. 반해 버린듯..
사투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오빠 밥 먹어. - 오빠야~~ 밥문나.
너는 내 것이고 나는 내 것이다. - 닌내끼고난내끼다.
알겠니? - 알았제.(알았제, 알았나)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건데? - 뭐라 쳐 씨부리 쌌노. (그냥 한마디로 '뭐라노')
어떻게 할꺼야? - 우얄끼고.(어쩔껀데?)
정신차려. - 정신 챙기라. (정신차리라라.)
맞나보네? - 맞는갑네.
확 쑤셔버릴까보다. - 확쪼사삘라.(확 쑤셔삔다. 확 쑤셔삘라. 확 쪼사삔다.)
-잖아 - 아니가 or 아이가 ex) 우리 친구아니가. ->전 아이가로 씁니다.
잘안들려? - 귓구멍이 막힜나.(잘 안들리나.)
니가 나한테 뭐길래 그래? - 니가 내한테 모길래 그러노(는데.)
니가 겁이 없구나? - 간댕이가 부었나?
저 위에 '정신차려'도 '정신차리라 새꺄'(친한사람한테) 이렇게 합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말할때는 '정신차리라 야이년아' ㅎㅎ
'아니다' 라는 부정어는 '아이다'라고 하고,
'아니라고 했잖아'는 '아니라고 했다아이가'
'아니라니까?'는 '아니라고'
물론 억양은 다 아래로 내립니다.
'맞다' - '맞제'
'맞아?' - '맞나?'
나좀 살려주라. - 내좀 살리도.
너 지금 어디가? - 니 지금 어디가노?
어떡해 - 우야노. 우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