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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튜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7.21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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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그녀의 책을 읽다 보면
도시생활에 찌든 나에게 자연그대로의 삶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주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에게도 꿈이 하나 있다. 작은 시골 마을 작은 정원을 가진 2층 전원 주택에서
내가 좋아 하는 가족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꿈...

도시인들에게서 찾아 볼수 없는 어린시절을 추억을 미래의 내 가족들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더 확신하게 만들어 준 책..

그 책이 바로 이책이다.

그 녀처럼 살지는 못하지만,

그녀의 마음과 생활을 닮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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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밭에서 채소를 거둔다.  호박, 감자, 당근, 양파도 풍성하다.

채소는 나무 태운 재를 뿌린 흙을 좋아하기에 언제나 재를 듬뿍 뿌린다.

수확한 양파는 말린 다음 꼬아서 걸어둔다.

9월 한낮에는 해가 더 낮아지면서 아름다운 빛이 비춰들어,

벽에 새장의 그림자를 근사하게 새긴다. (page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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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이런 옛말이 있다.

'과일도 없고 꽃도 없고 나뭇잎도 없고 새도 없는 11월'

밭과 정원일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 때다.

실내에서 가정과 난로를 즐기는 계절.

내 친구들은 11월이면 뜨개질과 퀼트를 하느라 야단이다.

난로가와 한 잔의 차를 만끽하는 때이기도 하다.

헨리 제임스의 <여인의 초상>에 나오는 한 귀절이 떠오른다.

"에프터눈 티를 즐기려고 떼어둔 시간보다

즐거운 때는 없지요." (page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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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달빛 Pumpkin Moonshine>은 1938년에 출판된 내 첫 작품이다.

뉴욕의 출판사마다 찾아 다녔고, 결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해주기로 하였다.

당시 난 갓 결혼한 새댁이었고,

사람들은 그 책에 나오는 아이가 나중에 내가 낳은 아이들과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

내가 그런 아이를 갖기 바라면서 그렸을까...

처음 받은 인세는 75달러였다. 난 큰 돈을 벌었다고 생각했고! (page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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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정원에서 일하면 얼마나 상쾌한지.

서리 맞은 고사리와 조록나무의 싱그러운 냄새가 풍기고, 성가신 날벌레도 없다.

이때 많은 양의 구근을 심어야 한다. 나리까지 넣으면 이번 가을에는 2천 개쯤 심으려 한다.

저번 날 정원에서 일을 하다가 첫 캐나다 기러기가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를 듣자 마치 원시 시대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위로 흰 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막힐만치 아름답다. (page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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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에는 묘하게 원시적인 구석이 있다.

아비(물새의 일종)가 노래 부르는 소리 같다고나 할까.

아주 오래 전, 내 전생의 뭔가를 살살 흔드는 느낌.

내 카누는 뉴햄프셔주 그린필드의 헨리 발렌코트가 만들었다.

그는 정말 솜씨 좋은 장인이다. [뉴요커]지에 그에 대한 긴 기사가 난 적이 있다.

헨리는 온 숲을 헤매고 다니며 적당한 크기의 자작나무를 구해서,

'허드슨 베이'칼로만 카누를 만든다. (page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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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날 장미빛으로만 본다.

보통 사람으로 봐주지 않는다.

내 본모습을 못 보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는 달과 같아서,

누구나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지니는 것을. (page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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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즈음도 골동품 식기를 생활에서 사용한다.

상자에다 넣어두고 못 보느니, 쓰다가 깨지는 편이 나으니까.

내가 1830년대 드레스를 입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의상 수집가들이 보면 하얗게 질릴 일이다. 하지만 왜 멋진 걸 갖고 있으면서 즐기지 않는담?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 (page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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